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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섯 마리의 기러기가 날아가는, 오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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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

 

1. 부산 오륙도의 유래와 역사

 

부산 오륙도는 부산 북쪽 해상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부산시 중구 남포동과 북구 구포동 사이에 있습니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5개의 작은 섬이 하나로 합쳐진 모습이 오륙(五島, 다섯 섬)과 같아서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륙도의 이름은 고구려 시대에는 "옥룡도(玉龍島)" 또는 "육룡도(六龍島)"로 불렸다고 합니다. 이후 백제 시대에는 "오륙도(五鸞島)"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오(五)"는 다섯 개를 뜻하고 "륜(鸞)"은 기러기를 뜻하여 다섯 마리의 기러기가 날아올라 함께 떠오르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오륙도는 고조선 시대부터 양조산업이 발달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부산에서 나온 막걸리 원료 쌀과 옥수수 등이 오륙도에서 양조 되어 유명한 오륙도 술이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의 식민지화 정책으로 인해 오륙도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유관순, 안중근 등의 독립운동가들을 구속하여 이곳에서 심문하고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오륙도는 일본군의 수비 기지로 사용되어 수많은 인명과 문화재를 잃게 되었습니다. 현재 오륙도에는 조선시대 유적인 장승단 선착장과 더불어, 오륙도 조각공원, 오륙도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륙도 주변 해안은 바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생태계도 보존하고 있습니다.

 

 

 

2. 역사 문화적 가치

 

이렇듯 오륙도는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데, 고조선 시대부터 양조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조선시대에는 오륙도에서 생산되는 쌀과 옥수수 등을 이용해 유명한 오륙도 술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오륙도는 독립운동 활동가 유관순이 일제강점기 때 구속되어 심문 및 처형되었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유관순은 일본인들의 무자비한 심문과 고문에도 국민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였으며, 오륙도에서 그녀의 용기와 절제된 모습을 담은 유관순기념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륙도에는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장승단 선착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유목민이 떠돌다 오륙도에 정착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선착장으로, 조선시대의 건축 기술을 담고 있어 국내에서 소중히 보존되고 있는 문화재입니다. 다양한 사찰도 있는데 동지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흔적이 거의 없는 고대 절로 유명하고 미륵사는 조선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현재도 오륙도에서 유서 깊은 사찰로 인기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산의 대표적인 바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해양 생태계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적 가치가 높은 오륙도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3. 오륙도의 자연경관

 

오륙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 구름다리: 오륙도에는 구름다리라는 특별한 자연경관이 있습니다. 이는 바닷물에 떠오르는 구름을 따라 걸으면서 온전히 바다 위에서 산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특히 저녁노을 때는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 구름다리는 낮에는 보이지 않다가 저녁이 되면 구름 위에 길이 떠 오르는 것으로, 인간들이 오륙도를 지키기 위해 천자문 선생님의 초대로 온 천년 전설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 해안절벽: 오륙도는 천연기념물인 해안절벽이 많아서, 바위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실제로 바다가 해안절벽을 갈라내면서 생긴 절벽의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신화에 따르면 용왕이 타고 있는 캄캄한 선착장에 새벽 이른 시간에 가면 용왕의 발자취를 따라 바위가 다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섬 전체를 감싸는 해안도로: 오륙도를 도보나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섬 전체를 감싸는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해안 절벽과 바다, 그리고 오륙도 특유의 자연 경관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해녀의 집과 바다 오륙도에서는 수십년간 바다에서 일하는 해녀들의 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산 먹이를 찾는 해녀들의 모습과 그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바다에서 온 음식 재료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오륙도는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으로, 그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오륙도만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힐링하는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어 이러한 이야기들을 즐기며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오륙도 관광하기

 

일반적으로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며 날씨나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는 날씨가 추운 관계로 섬 내부에서의 관광 활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륙도를 방문할 때는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방문해야 합니다. 섬 내부에 주차장이 있으며 대형버스, 소형차량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대형버스가 10,000원, 소형차량이 5,000원입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주차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주차장 이용 시간은 24시간입니다.

 

오륙도 섬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섬 내부 관광과 외부 관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륙도 섬 내부를 관광하려면, 선착장에서 섬 내부로 이동할 수 있는 섬 내부 순환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내부 순환버스는 무료로 운행되며, 섬 내부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고 있습니다. 섬 내부를 여행하고 싶은 경우, 이 버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륙도 섬 외부를 관광하려면, 부산과 울산에서 선착장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부산에서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울산에서는 울산 터미널에서 선착장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섬 외부 관광의 경우, 섬 내부를 돌아다니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륙도 섬 이용에는 주로 선착장에서 배편을 확인하고 탑승하여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배편은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으므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사전에 배편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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