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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중구의 3대 전통시장, 자갈치/국제/깡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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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갈치 시장

부산역과 부산항이 있는 부산 전통의 중심지 중구에는 대표적인 전통 시장들이 그 특색을 더해줍니다.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부산 중구의 3대 전통시장으로 자갈치, 국제, 깡통 시장이 있습니다.

 

1. 부산 자갈치 시장

 

자갈치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전통 시장 중 하나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큰 해산물 시장으로 유명하며, 해산물과 관련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갈치시장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부산항이 중요한 무역항으로 자리 잡았고, 부산항 근처에 있는 자갈치 동에서는 해산물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그 후 일본의 식민지 지배 시기에는 일본인들이 자갈치 동에 유흥가와 일식당 등을 만들어 부산 시민들이 자갈치 동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자갈치시장은 일본인들의 눈에도 띄는 상업시설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방 이후에는 부산항과 인접한 위치와 해산물 전문 시장으로서의 명성이 자리 잡아 부산시민들과 해외 여행객들의 새로운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항과 인접해 있어서, 해상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시장 내부에는 대부분이 해산물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었기에 신선한 해산물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해산물과 관련된 상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활어, 대게, 조개 등이 유명한데, 맛과 신선도가 뛰어납니다. 대게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산물 중 하나로, 부산에서 먹는 대게는 육즙이 풍부하고 짭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조개 시장에서는 부산에서 특히 유명한 바지락, 굴, 전복, 홍합 등의 조개를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갈치시장 내부의 많은 식당에서는 해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생선구이, 해물찜, 회, 초밥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은 자갈치시장의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굴빵, 민화 인형, 차 등 다양한 명물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2008년에 개봉한 영화 '해운대'와 2016년에 방영된 드라마 '부산행'에서 자갈치시장이 등장합니다. 또한 2018년에는 '미성년'에서도 자갈치시장이 촬영지로 사용되었습니다. '해운대'에서는 자갈치시장 내부와 주변 거리 등이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자갈치 해안공원과 자갈치시장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매우 유명합니다. '부산행'에서는 자갈치시장 주변에서 찍힌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자갈치시장이 좀비들이 유입되는 시작점으로 등장하며, 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성년'에서는 영화의 주인공들이 자갈치시장에서 작업을 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시장 내부와 외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만큼 시장의 분위기와 특색이 강하여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촬영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부산 국제시장

 

부산 국제시장은 1978년 1월 1일 개장한 국내 최초의 해외무역 전문시장입니다. 부산항 인근에 있어 물류·운송·무역 등 다양한 산업의 집중 지역인데, 2,500여 개의 상인들이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부산 국제시장의 개장 이전에는 부산시에 해외무역 전문시장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무역업자들은 대개 수입상가 등에서 해외제품을 구매하여 판매하거나 일반상가에서 해외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산국제시장은 해외무역 전문시장으로서 기존의 상권 환경을 개선하고 해외무역 전문 상인들이 집중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됩니다.

 

부산 국제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시장입니다. 해외무역업자들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들도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부산 국제시장에서는 식료품, 의류, 신발, 가방, 가전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무역업자들이 직접 수입한 제품들도 많이 판매됩니다.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는 시장으로, 명물도 다양합니다. 신선한 해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건어물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어물은 보통 빠르게 말린 후 소금에 절인 제품으로, 오직 해남에서만 취급하는 마른오징어, 마른 홍어 등의 제품들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부사, 사과, 배, 참외, 수박 등의 다양한 과일과 도자기도 판매됩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자기로는 붓기 도자기, 백자 도자기, 차나무 도자기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꼬막 비빔밥, 냉면, 주꾸미, 해물파전, 돼지국밥 등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 맛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부산 국제시장은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2013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의 좀비 아포칼립스를 그린 영화로, 부산 국제시장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장소로 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부산 국제시장의 교차로와 건물 내부 등 다양한 장면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국제시장 내부의 좁은 골목과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면은 이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2019년 개봉한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도 부산 국제시장이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국제시장 내부와 외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국제시장의 활기찬 분위기가 잘 담겨있습니다.

 

 

 

3. 부산 깡통시장

 

부산 깡통시장은 1970년대에 창설된 전통시장으로 한때 깡통 가게들이 많아진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창설 당시에는 주로 과일, 약초, 가루 등이 판매되었으며, 이후에는 의류, 식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깡통시장은 부산의 다른 전통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차지하던 시장을 해방하고 부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창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깡통시장은 부산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현재 깡통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부산의 다양한 전통적인 먹거리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매일매일 즐기는 장소입니다.

 

부산 깡통시장에는 다양한 명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깡통시장에서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인 부산 어묵은 깊고 진한 육수에 구운 어묵이 매력적입니다. 깨끗한 육수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다코야키가 깡통시장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소스가 일품입니다. 만두도 유명한데 특히, 부드럽고 고소한 쇠고기와 부드러운 만두피가 인기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닭꼬치와 돌솥비빔밥,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부산 깡통시장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영화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오디세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이 깡통시장에서 멕시코 음식인 다코야키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깡통시장에서 실제로 촬영되었습니다.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 주인공들이 깡통시장에서 만난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는 깡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분위기가 잘 담겨 있습니다.

 

부산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깡통시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시장으로, 각각의 특징과 매력이 있습니다. 각 시장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니 부산에 방문하면 세 가지 시장의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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