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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 부산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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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사포 다릿도 전망대

 

1. 해운대 바다의 경관과 절벽을 한눈에

 

다릿돌 전망대는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있는 유리로 만든 전망대입니다. 바다 위에 놓인 다릿돌을 모티브로 한 이 전망대는 2017년 9월 17일에 개장되었고, 현재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바다를 향해 쭉 뻗어 있는 다리는 넓이가 약 11m 가량 되고 총 길이 72.5m이며, 해수면에서 20m 높이입니다. 절벽에서 바다를 향해 다리가 놓아져 있고 이 다리 위에 올라가서 바다 한가운데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망대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6월~8월은 오후 8시까지)

 

이 다릿돌 전망대는 청사포 마을의 수호신으로 전해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해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절벽의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절벽은 청사포 해안절벽이라고 합니다. 바다 경관과 절벽 경관까지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투명 유리를 밟으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리 보존과 관리를 위해 덧신을 신고 관람해야 합니다. 높이 20m의 전망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신비롭고 스릴 있는 경험이 됩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이 적은 날에 가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해 질 녘에 가면 바다와 하늘의 색이 아름답게 보여 다른 느낌의 절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위를 걸을 때 바닷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는 단독 다리만 직선으로 있지만 반원의 형태로 돌아 나올 수 있게 연장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연장 공사가 되면 입구와 출구가 다른 반달 모양의 다리가 완성되고 유리로 된 부분이 더 많아져 좀 더 스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변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전망대 주변에는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청사포 해안절벽: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청사포 해안절벽은 동해에서 해가 뜨는 장면을 감상하기 좋은 도심 속의 명소입니다. 절벽 위에는 청사포 등대가 있으며, 주변에는 카페와 식당이 많습니다. 절벽 아래로는 바다가 푸르게 펼쳐지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아주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절벽과 바다의 전망이 아름다워 사진에 함께 담는다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청사포 해변: 전망대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모래사장으로, 대형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소규모 해변이 주는 소소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절벽 아래 있기 때문에 바다와 절벽의 조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독특한 절경을 만들어 냅니다. 걷다가 지칠 때 해변에서 잠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쉬어가도 좋습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전망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공원으로, 바다와 기찻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여 전망대 정거장에서 내릴 수도 있습니다. 열차 이용 시에는 송정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내려서 즐길 수도 있고 종일 이용권을 끊어서 걷다가 힘들어지면 텰차를 타도 좋습니다. 해변열차 선로 옆으로 데크가 있기 때문에 걸어서도 즐길 수 있지만 다리가 아픈 경우에는 이동 수단으로도 충분히 해변과 절벽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니 어르신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청사포 먹거리 거리: 전망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횟집과 카페가 즐비한 먹거리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카페에 들러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청사포 등대: 빨간색과 하얀색의 두 개의 등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등대는 부부처럼 마주 보고 있으며, 청사포 쌍둥이 등대라고도 불립니다. 청사포 등대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연인들이나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청사포 벽화마을: 곳곳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들로 구성된 예술공간입니다. 선글라스를 낀 강아지나 청사포의 역사를 담은 그림들이 인상적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 스카이워크, 송정 해수욕장 등 다른 장소들도 가까이에 있어 함께 여행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청사포 주변이나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이용한다면 다릿돌 전망대와 주변 관광지를 꼭 둘러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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